미니백을 매고나간날, 어느새 손에 주렁주렁 뭔가 들게 되고 그러다가 무언가는 어디 두고와서 잃어버린 경험은 저만 있나요? 작게는 우산, 크게는 핸드폰 분실후 어지간한 외출은 숄더백이나 백팩으로만 하고 있어요. 숄더백은 귀가할때 기우뚱한 자세 때문에 어깨가 아프고 백팩은 이동중에 뭐하나 꺼내려면 고쳐매는게 번거로운데 루트백팩은 그런 불편함이 없네요. 옆으로 나 있는 지퍼주머니가 유용하고 어느 옷에나 코디 걱정 없이 맬 수 있는 색상까지 모두 마음에 들어요.
어깨끈 얇은 백팩은 극혐하는데 어깨끈이 튼실하면 등산패션 같아서 고민되는 분에게도 딱 좋은 선택이에요.
혼자서 뒷모습을 찍으려니 화장실이 제일 만만했는데 사진이 비루해서 제품의 예쁨이 가려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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